‘마녀보감’ 종영, 곽시양 묵직한 연기부터 강렬한 액션까지 ‘존재감 발휘’

입력 2016-07-17 11:39  

마녀보감 종영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마녀보감’ 곽시양이 ‘배우로서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 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배우 곽시양은 풍연 역을 맡아 맹활약했다.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 나의 귀신님’, ‘다 잘 될거야’ 등 트렌디한 현대극에서 도시적이고 로맨틱한 ‘훈남’ 캐릭터를 맡아 여심을 사로잡으며 ‘워너비 남친’으로 떠오른 곽시양은 ‘마녀보감’으로 처음 사극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곽시양에게 ‘마녀보감’은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마녀보감’으로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곽시양은 극중 소격서 영 최현서의 아들이자 내금위 종사관 ‘풍연’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풍연은 다정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당대의 ‘엄친아’로 불의를 지つ≠?않는 정의감까지 가진 인물. 연희(김새론 분)의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던 풍연은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비극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후 연희를 가장 가까이서 보필하는 동시에 지독히 연모하며 연희의 저주를 풀기위해 자신의 인생을 거는 일편단심 순애보 캐릭터를 연기했다.

첫사랑 연희를 향한 애절한 순애보를 담은 멜로연기와 더불어 의리와 정의감에 불타는 내금의 종사관으로서의 묵직한 연기는 물론 강렬한 액션으로 남성미까지 뽐냈다.

특히 저주로 얽히고 얽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풍연의 슬픔과 강인함,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은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스태프들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눈빛과 표정을 연구, ‘풍연'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그는 첫 사극출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톤의 목소리와 발성으로 사극말투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훌륭히 해냈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한복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캐릭터에 빙의한 듯 다정한 오라버니 ‘풍연’을 저음의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표현, 조선판 엄친아로 불리우는 ‘풍연’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부합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현대극뿐만 아니라 사극까지 섭렵,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근차근 성장해 가고 있는 곽시양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곽시양은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 째 사랑’에 ‘박준우’ 역으로 출연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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